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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학부모연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운동선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선수의 훈련환경, 맞춤형 교육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유승민 회장은 “지금처럼 제도와 인식이 지속된다면 5~10년 내 프로 종목이 무너질 수 있다”며 “학교운동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학생선수의 훈련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저학력제와 관련해 “운동선수만 학습 기준의 잣대를 별도로 적용받는 것은 제도적 역차별”이라며 “학생선수들이 훈련 시간 부족으로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기회를 잃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우 학부모연대 회장도 “그간 현장에서 느껴온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계기였다”며 “대한체육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현장 목소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학부모, 지도자, 교육당국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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