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8일 대장주인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3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6포인트(1.02%) 오른 3228.61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7억 원, 4520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98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삼성전자, 6%대 급등해 '7만전자' 회복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약 23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83% 급등해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1개월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 대응 방안 논의 과정에서 미국 측이 관심을 보인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화오션(8.44%), HD현대중공업(4.50%)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68%), 기아(1.34%), 현대차(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6.99%), 신한지주(-5.62%), 두산에너빌리티(-3.64%), SK하이닉스(-1.50%), 셀트리온(-0.28%)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80%), 전기가스(2.33%), 의료정밀(1.64%) 등이 올랐으며, 증권(-4.28%), 유통(-1.90%), 운송창고(-1.74%) 등은 내렸다.
◆ 코스닥, 2.55포인트(0.32%) 내린 804.40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32%) 내린 804.4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53%) 오른 811.26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 원, 490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6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천당제약(-4.13%), 에이비엘바이오(-2.98%), 파마리서치(-1.97%), 펩트론(-1.75%), 알테오젠(-1.08%), HLB(-0.90%)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3.27%), 에코프로(2.17%), 레인보우로보틱스(0.19%), 에코프로비엠(0.0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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