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의 서울 동부권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진다.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외버스 노선 운행 재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노선은 오산역에서 출발해 서울 잠실(2호선)과 동서울터미널(2호선)까지 이어지는 직행 노선으로 하루 왕복 8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운행 재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4년 2월 28일 중단된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를 오산발 노선으로 전환해 이뤄지는 것으로 오산시의 적극적인 광역교통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이권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환승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 시민들의 노선 신설 요구가 많았다”며 “시외버스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노선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D운송그룹 허상준 회장도 “이번 운행 재개는 이권재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라며 “오산시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시는 민선8기 들어 광역버스 및 공항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 신설(2025년 5월), ▶성남행 8301번 광역버스 증차(2025년 7월), ▶동탄 경유 성남행 8302번 노선 신설(2024년 4월),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 재개(2024년 12월) 등의 성과를 돌출했다.
시는 이번 노선 외에도 연말까지 세교2→세교1→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세교2→세교1→성남 분당·야탑행 광역버스 등 2개 신규 노선 신설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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