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 밖 실탄 발견·유탄도 사라져…육군 부대 탄약 관리 '구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탄약고 밖 실탄 발견·유탄도 사라져…육군 부대 탄약 관리 '구멍'

아주경제 2025-07-28 16:50:29 신고

3줄요약
탄창 사진연합뉴스
탄창 [사진=연합뉴스]
육군 부대에서 실탄이 탄약고 울타리 밖에서 발견되고, 고폭유탄이 사라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군의 탄약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의 한 육군 부대 탄약고 인근에서 5.56mm 보통탄 약 270발이 박스에 밀봉된 상태로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28일 군 당국이 전했다. 이 탄은 부대원이 나무상자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탄약은 외부 유출 흔적이나 사용된 정황은 없었다”며 “어떻게 탄약고 울타리 밖에 있었는지 군사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일주일 뒤인 23일엔 경기 양주의 또 다른 육군 부대에서 40mm 고폭유탄이 12발이나 사라진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탄약이 담긴 박스의 납봉이 풀려 있었고, 내부 수량은 전산 기록보다 부족한 상태였다. 군은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유탄 분실·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군사경찰이 두 사건 모두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전시에 바로 사용될 수 있는 실탄과 유탄이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군대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