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는 북구 아산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지역 주요 기업의 여름휴가 기간을 적극 활용해 오는 8월 중순까지 아산로 중앙분리대(화단)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업은 차량 흐름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이뤄진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앞 교차로 신설도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 물류 수송 시간 단축, 교통량 분산에 따른 염포로 통행량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명촌교에서 성내삼거리로 진행하는 방향에 과속 구간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시는 2차 공사로 해안문과 성내삼거리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8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10월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동구와 중구를 잇는 간선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 지역 내 통행 여건 개선, 물류 흐름 원활화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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