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호텔신라가 내수침체와 면세 사업 적자로 인해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25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7% 감소했다.
이는 TR부문의 적자전환의 영향으로 TR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502억원을 기록했지만,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이다.
특히 국내 시내점들의 면세 사업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2% 감소했다.
호텔ㆍ레저 부문의 실적도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2분기 매출이 1752억원을 기록하며 3.2%로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2.9% 감소한 200억원에 그쳤다.
제주호텔 매출과 레저부문 매출이 각각 7.5%, 2.1% 감소한 것과 인건비, 유지보수비 등으로 수익성이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TR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내실 경영에 주력해나갈 것"이며 "호텔ㆍ레저 부문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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