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외국인 대상 한국어 능력 향상·취업 역량 지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외국인 유학생과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교육과정과 강릉 거주 외국인 대상의 바리스타 실습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는 한국어교육과정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위해 강원도 전역을 대상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강릉원주대를 비롯해 강원대, 상지여자고, 강릉해람중, 왕산초 등 도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학교에서 총 371명이 등록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교육센터는 강릉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실습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첫 회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릉의 대표 산업 중 하나인 커피 산업과 연계, 외국인들이 관련 분야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커피 관련 기본 기술을 익히고, 실제 현장을 간접 체험하면서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김영식 한국어교육센터장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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