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균' 전사체 분석 표준 유전자 첫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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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탄저병균' 전사체 분석 표준 유전자 첫 규명

연합뉴스 2025-07-28 15:3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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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오상근 교수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응용생물학과 오상근 교수팀이 고추 탄저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인 'Colletotrichum scovillei'에서 실시간 정량 PCR(qRT-PCR) 분석에 적합한 안정적인 내재적 표준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C. scovillei는 C. acutatum 종 복합체에 속하는 주요 병원균으로, 국내외 고추 재배지에서 심각한 탄저병 피해를 일으킨다.

이 병원균에 특화한 안정적 표준 유전자가 밝혀지지 않아 유전자 발현 분석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포자 형성, 포자 발아, 균사 생장 등 세 가지 주요 생장 단계와 기주 식물과의 상호작용, 또 0.5% 디이메틸설폭사이드(DMSO·동해보호제) 및 항진균 활성을 지닌 식물 추출물 처리 조건에서 일정한 발현을 보이는 8개 후보 유전자를 선별, 평가했다.

연구팀이 다양한 통계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후보 유전자 중 'CsPP2A'가 생장 단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발현을 보였다.

CsTUB 유전자는 기주와의 상호작용 때 'CsUCE' 유전자가 DMSO 및 식물 추출물 처리 조건에서 발현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고추 탄저병원균의 유전자 발현을 정확히 정량화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국경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BMC 식물 생물학(Plant Bi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오상근 교수 연구팀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오상근 교수 연구팀

[충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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