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불출석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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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불출석 가닥

이데일리 2025-07-28 15:3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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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오는 29일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 불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정희 특검보는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던 윤 전 대통령 측이 아직까지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조사에 불출석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에 대해서 “오는 29일 상황을 지켜보고 그 이후의 상황을 보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오는 8월 6일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이날 오전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오 특검보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2022년 재보궐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부당선거 공천개입 사건 관련해 이 의원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며 “2022년 재보궐선거 관련해서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의혹은 같은 해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까지 번졌고 김 여사가 경기 평택시장, 경북 포항시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다.

이와 관련 특검은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한 경우 처벌 대상으로 삼는다.

특검 관계자는 “청탁 의혹 관련 관계자로 세세한 혐의 사실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통일교 관계자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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