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中왕이와 45분간 첫 상견례 통화…"한중 전략적 협력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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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中왕이와 45분간 첫 상견례 통화…"한중 전략적 협력 지속"(종합)

모두서치 2025-07-28 15:2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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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한중 외교장관 통화는 조 장관이 취임식을 가진 지 7일 만이자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낮 12시부터 약 45분에 걸쳐 왕 부장과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조 장관의 취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조 장관은 왕 부장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조 장관 왕 부장은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한편,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통화에서 조 장관은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고,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왕 부장과 통화에서 서해 불법 구조물 논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 양국 간 민감한 주요 현안 뿐만 아니라 북핵·미사일 등 대북 대응과 관련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촉구헀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약 20분 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이 취임 후 주요국 외무장관과 통화한 건 일본이 처음이었다.

조 장관은 31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워싱턴에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미 전까지 한미 외교장관 간 통화는 생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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