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28일 구 지리정보시스템 ‘계양온더맵’을 개편, 주민 편의를 높였다.
앞서 구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계양온더맵 서비스를 시작했다. 계양온더맵은 지도에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거나 관련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무더위쉼터·침수우려지역 등 안전정보, 공중화장실·심야약국 등 편의정보, 인구통계·지명유래 등 지역정보를 비롯한 총 26개 주제에 관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번 개편에서 신규 지도인 ‘우리동네 전문가 지도’를 추가했다. 해당 지도는 세무사·변호사·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위치를 보여주고, 구에서 제공하는 무료상담서비스 정보를 알리기도 한다. 구는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 주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전 비슷한 주제의 지도들을 하나로 합쳐 지도의 직관성을 높였다. 우선 ‘무료 와이파이 지도’를 무더위쉼터·침수우려지역 등을 나타내는 ‘안전지도’의 세부항목으로 편입했다. 또 주택·건축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건축선 지정 구역,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지정 구역 등 4개 지도도 ‘주택·건축 개발사업 지도’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합쳤다. 구는 특히 민간개발사업자들이 해당 지도를 통해 인허가절차 및 사업계획수립 시 도움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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