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궂고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삼계탕까지 챙겨 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과천시 노인복지관을 찾은 김모 어르신(81)의 얼굴에는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이선익)는 지난 25일 연이은 폭우와 폭염 속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삼계탕은 한강유역관리처 소속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로 운영되는 봉사동아리 ‘물사랑나눔단’을 통해 정성스럽게 준비됐다. 삼계탕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한 분 한 분에게 손수 식사를 챙기는 따뜻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함께한 임동진 한강유역관리처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사랑나눔단은 과천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에서 노인복지, 환경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5월에는 이 같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천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