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작 맥가이버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동작문화복지센터(장승배기로10길 42) 2층에 마련됐다.
구는 "명칭은 미국 드라마 주인공 '맥가이버'에서 착안했다"며 "맥가이버가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척척 해결하듯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폐업하거나 은퇴한 장인들이 ▲ 우산 수리 ▲ 칼·가위 갈이 ▲ 화분 갈이 ▲ 휴대전화·안경 소독 등 5개 분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해준다.
서비스 이용료는 100원이다. 단, 휴대전화와 안경 소독은 무료다.
향후 구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반려식물 병원 등 생활형 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주택 단지를 찾아가는 이동형 서비스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서비스를 발굴해 작지만 실용적인 복지 인프라도 촘촘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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