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8명 입건…늘봄학교 관련 수사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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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8명 입건…늘봄학교 관련 수사도 진행 중

모두서치 2025-07-28 13: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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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한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리박스쿨 관계자 8명을 입건한 데 이어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양성 참여 의혹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 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8명을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후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어 리박스쿨 직원과 댓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자손단'(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 소속 인물 6명을 추가 입건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에서 이름을 따온 리박스쿨은 늘봄학교 강사 양성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교육부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사기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건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에 대해 사단법인으로 속인 정황이 있고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초래했다며 수사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늘봄교육프로그램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교육부 관계자를 조사했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지난 10일에 열린 국회 청문회 당시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대통령실에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 일이 압력으로 느껴졌다고 증언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는 8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청문회에서 손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됐다. 산회 직전 손 대표는 사과 의사를 표명했지만, 극우 관련 교육을 시도했다는 의혹에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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