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수경시설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5월부터 수경시설 17곳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시작했으며 그중 물놀이시설은 평촌중앙공원, 충훈공원, 삼덕공원, 달안어린이공원, 명학공원, 푸르미어린이공원 등 여섯 곳에서 운영 중이다.
경관형 수경시설은 안양예술공원 인공폭포를 비롯해 총 11곳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달안어린이공원의 물놀이시설은 이달 말 새롭게 정비를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철(6~8월) 모든 수경시설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평촌중앙공원의 바닥분수는 7~8월 한정으로 오후 9시까지 특별 운영한다.
특히 푸르미어린이공원과 달안어린이공원은 방학 기간 맞춤형으로 물놀이 운영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며 병목안시민공원은 높이 42m의 대형 인공폭포뿐만 아니라 넓은 잔디광장과 모험 놀이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물놀이시설은 상수도를 급수원으로 하며 주 1회 이상 용수를 교체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지정 먹는 물 검사기관에 의뢰해 매주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현장 안내판에 공개해 시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전 관리 또한 철저하다.
시는 물놀이시설과 인공폭포에 안전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관리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름철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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