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상황판 설치 등 재난안전상황실 상시운영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사 내 3층에 위치한 재난안전상황실 상시운영체계 마련과 이에 걸맞은 재난현장 대응력 확보를 위해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CCTV 영상상황판과 영상회의실, 재난안전통신실 등 최첨단 시설을 설치해 상황실에서 한층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시는 또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CCTV망과 상황 전파 메신저 등을 활용해 재난 발생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김성제 시장과 여름철 재난안전 소관업무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상황실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선 상황실 정비 현황 보고와 고도화된 상황실 시스템에 대한 시연 등에 이어 여름철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는 자연재난 점검회의 등이 진행됐다.
김 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최근 국지성 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10월까지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태세를 유지하고 취약지역 사전점검, 빗물받이 준설,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고도화된 재난안전상황실을 필두로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위해 모든 부서가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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