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전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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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전시 소식

더 네이버 2025-07-28 12:32:39 신고

1 SPLIT HOUSE, 2025. 2 COLLECTORS SPOT, 2025. 3 TERRACE HOUSE, 2025. Courtesy of D MUSEUM

집이 품은 예술

‘취향을 닮은 집’을 테마로 미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 공간 인테리어를 함께 소개한 디뮤지엄의 전시 <취향가옥>이 인기에 힘입어 2탄으로 돌아왔다. 2026년 2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취향가옥 2: Art in Life, Life in Art 2>에는 8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스플릿 하우스’에는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테라스 하우스’에는 모노톤 작품, ‘듀플렉스 하우스’에는 과감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을 전시했다. 미술 작품 외에도 컬렉터들의 빈티지 미니카, 넥타이, 서프보드 등 소장 가치 높은 오브제 600여 점을 한데 모아 매력적인 취향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테리어 팁도 함께 얻을 기회다. 

1 김종학, ‘Untitled’, 2010, Ink on paper, 64.2×47.3cm. 2 김종학, ‘Untitled’, 2024, Watercolor on Hanji, 21.5×30cm. 3 김종학, ‘Untitled’, 1980, Watercolor on paper, 27.9×38cm.

탐구의 드로잉

꽃을 감상하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 작가 김종학의 드로잉을 만난다. 부산의 조현화랑 달맞이에서 열리는 김종학 개인전 <On Paper>는 1990년대 이전 작품을 포함해 작가의 드로잉 컬렉션 140여 점을 조명하는 자리다.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1층 전시장에서는 자연의 크고 작은 형상을 묘사한 대작 드로잉 ‘풍경’이 관객을 반긴다. 2층에는 작가의 드로잉을 시대순으로 전시해 작품 세계의 변천사에 주목한다. 추상적 형식 실험에 집중한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장 예술가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전시는 8월 17일 막을 내린다.

1 Zhou Li, ‘Mandala No.9’, 2024-25, Mixed media on canvas, 180×180cm. ©the artist. Courtesy of White Cube 2 Zhou Li, ‘Mandala No.11’, 2024-25, Mixed media on canvas, Diameter: 120cm. ©the artist. Courtesy of White Cube 3 Zhou Li, ‘The world in a flower: A flower lying low’, 2024-25, Mixed media on canvas, 200×247cm. ©the artist. Courtesy of White Cube

탐스러운 생의 의지

중국 선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저우리의 한국 첫 개인전 <한 송이 꽃 속에 우주가 피어나다>가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열린다. 회화를 비롯해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는 첫 한국 전시를 위해 전시장에 어울리는 회화 위주의 신작을 모았다. 꽃이 싹을 틔우고 만개하고 지는 과정이 생명의 윤회처럼 느껴진다는 그는 꽃잎에 담긴 우주를 화폭에 옮겼다. 분홍색이 주된 컬러로 등장하는데, 이는 핑크가 유약함이 아닌 생명력을 상징하는 색이라는 깨달음에서 기인했다고. 꽃을 모티프로 한 여러 작가의 작품과 비교해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보희, 김윤철, 이진주, 임노식, 정유미, 전소정.

기다렸어요! ‘2025 나우&넥스트’

아트 컬렉터와 미술계가 주목하는 프리즈 서울 기간이 성큼 다가왔다. 샤넬이 후원하고 프리즈가 제작하는 비디오 시리즈 ‘2025 나우&넥스트’의 참가 아티스트는 누굴까? 한국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접목해 자연을 담는 김보희와 동양화의 표현 방식을 기반으로 환상의 정경을 포착하는 정유미, 기술을 예술에 접목한 미디어 아티스트 김윤철과 영상언어와 글쓰기를 통해 인식의 경계를 탐구하는 전소정, 동양화 기법으로 낯선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이진주와 비가시적 대상을 화면에 옮겨놓는 임노식이 짝을 이뤄 현대미술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옛날 옛적 여름 정경

사계절의 공예품을 통해 전통 소재의 쓰임을 탐구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의 여름 기획전이 막을 올렸다. <여름이 깃든 자리>는 대나무, 한지, 완초 등 여름 소재 공예품을 모은 전시다. 대나무 공예가 한창균의 ‘우물 벤치’, 한지 예술가 이종국의 ‘나뭇잎 부채’와 같은 공예품은 전통 소재의 아름다움과 실용성, 나아가 선대로부터 전해온 한국의 지혜를 모두 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서 9월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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