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방청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각 기관의 간부후보생 105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리더십 함양을 위한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형화하고 복합적인 재난이 빈발하는 최근의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경찰·해경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다.
참가자는 소방 간부후보생 31명, 경찰 간부후보생 50명,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4명 총 105명이다. 이들은 중앙소방학교, 경찰대학, 해양경찰교육원을 일주일씩 순회하며 각 기관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훈련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화재진압, 해상구조, 대테러 대응 등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실전훈련을 반복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즉각적 대응 능력을 배양한다.
각 기관별로 마련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소방·경찰·해경이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는 법도 익힌다. 각 기관의 조직 문화와 배우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협력적 의사결정도 연습한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차세대 리더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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