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24시간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가 전남 서남부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9일 전남 강진군에서 '전남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강진의료원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전국에서 41번째, 전남 서남부 지역에 처음 설치된 해바라기센터로, 지난 6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자를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수사, 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위해 상담원, 간호사, 여성 경찰관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여가부는 전남도청,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청, 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모든 피해자가 안심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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