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물 끼얹은 가해자 처벌불원…"상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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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물 끼얹은 가해자 처벌불원…"상생해야"

연합뉴스 2025-07-28 11:5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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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반대 군민에게 '물벼락' 맞는 우범기 전주시장 통합 반대 군민에게 '물벼락' 맞는 우범기 전주시장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난 25일 완주군에서 열린 완주·전주 통합 간담회에서 자신에게 물을 끼얹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8일 "(시장은) 간담회 과정에서 불상사가 있었지만, 고소·고발은 있을 수 없다고 하셨다"면서 "완주군과 전주시는 통합을 위해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파악도 하지 않았다"면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양 시·군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한 완주 군민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50분께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 중인 우 시장의 얼굴을 향해 대용량 커피 컵에 든 물을 끼얹었다.

목격자들은 "가해자가 1ℓ 정도의 물을 끼얹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반대 군민 10여명은 고함과 욕설을 했으며, 그 자리에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2∼3명도 있었다.

큰 물리적 피해가 없었어도 고의로 물을 끼얹었다면 폭행죄를 적용할 수 있다.

폭행죄는 친고죄가 아닌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 고소 없이도 수사와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

우 시장의 처벌불원 의사로 물을 끼얹은 군민은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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