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으로 조기 발견 어려운 갑상선 질환… 정기 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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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으로 조기 발견 어려운 갑상선 질환… 정기 검진 필수

베이비뉴스 2025-07-28 11:1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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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윤사랑외과 허나윤 대표원장. ⓒ윤사랑외과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저장하는 중요한 장기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 또는 성장기 발달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며 성인 역시 체온 유지, 근육의 긴장과 강도, 성장 호르몬의 분비, 그리고 정서 상태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항상 정상적인 양의 갑상선 호르몬이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신진대사가 빨라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사가 느려지면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둔화돼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활력이 감소한다. 주요 증상은 체중 증가, 피로감, 무기력함, 추위를 쉽게 타는 증상, 피부 건조, 탈모, 얼굴과 손발의 부종,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체중 감소, 심박수 증가(빈맥), 불규칙한 심장 박동, 더위를 참기 어려운 다한증, 신경과민, 불안, 손떨림(진전), 근육 약화, 피로감, 불규칙한 생리 주기 등의 양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갑상선은 목의 앞쪽(턱 아래)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위치하며,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서 대부분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병이 생겼을 때에는 갑상선이 만져지거나 겉으로 드러나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하증이나 항진증 등의 질환은 갑상선 기능 이상을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관리는 필수다. 정기적인 갑상선 검진은 갑상선 기능 이상뿐 아니라 갑상선암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결절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 검진 방법은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갑상선 크기, 실질 상태, 결절 유무 등을 평가하는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특히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결절을 진단할 때 유용하다. 결절의 크기와 모양, 내부의 구성물, 석회화 여부, 주변 조직과의 관계, 인근 림프절의 종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갑상선암 진단에도 적합하다. 

윤사랑외과 허나윤 대표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정기적인 갑상선 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발견에 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상선 질환을 진단하는 초음파 검사는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숙련도 높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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