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와 동일한 50.8%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1.6%P 상승한 29.0%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들 가운데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극우 결별'을 강조하고, 당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 25일 당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사무총장 등 2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청구하는 등 쇄신 움직임이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0.8%(0.0%P-), 국민의힘 29.0%(1.6%P↑), 개혁신당 3.8%(0.1%P↓), 조국혁신당 3.5%(0.4%P↓), 진보당 1.2%(0.1%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인천·경기(3.6%P↑)에서 올랐으나 부산·울산·경남(2.3%P↓), 광주·전라(5.1%P↓), 대전·세종·충청(8.9%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8%P↑), 광주·전라(7.8%P↑), 부산·울산·경남(5.7%P↑), 서울(3.7%P↑)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민주 46.8%·국힘 30.9%, 인천·경기 민주 57.2%·국힘 22.9%, 충청 민주 45.5%·국힘 34.4%, 호남 민주 67.2%·국힘 18.4%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46.4%·국힘 33.9%로 민주당이 우세했고, TK는 민주 36.5%·국힘 41.7%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50대(5.6%P↑)에서 상승했지만 20대(2.2%P↓), 70대 이상(3.6%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0대(6.9%P↑), 70대 이상(6.1%P↑), 20대(2.7%P↑)에서 올랐다.
20대 민주 35.9%·국힘 36.0%, 30대 민주 40.9%·국힘 25.8%, 40대 민주 67.8%·국힘 17.0%, 50대 민주 62.4%·국힘 20.4%, 60대 민주 51.1%·국힘 35.6%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은 민주 40.7%·국힘 42.1%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1.7%P 오르고 국민의힘은 3.6%P 상승한 민주 53.6%·국힘 25.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