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 해산물 가게에서 한 상인이 바닥에 양치물을 뱉고 물 호스로 입을 헹구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JTBC '사건반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종로의 한 시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해산물 가게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양치질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양치한 물을 해산물 박스가 깔린 가게 바닥에 그대로 뱉고, 가게에서 사용하는 물 호스를 입에 대고 헹구기도 했다.
남성 옆에는 판매용으로 보이는 해산물 상자들이 놓여있었다.
시장 상인회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겨울에 촬영된 것으로, 최근 14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해당 가게의 업주는 "당시에는 이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지적받은 이후로는 그러지 않는다"라고 밝혔고, 상인회 측도 "원칙적으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위"라고 언급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국에서 양치질은 본인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만 한다. 침을 뱉는 모습을 보는 거 아주 불쾌해 한다" "양치를 왜 저기서 하는 건가요. 비위생적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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