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관광객 아빠와 아들이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다리 인근 갯벌에서 A씨와 7세 아들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육지에서 400m가량 떨어져 있는 A씨 부자를 발견했다.
갯벌 내 통로를 개척한 해경은 A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관광객인 A씨는 오후 8시께 아들과 함께 해루질하려고 갯벌에 들어갔다가 날이 저물면서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 부자 모두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은 야간에 주로 하기 때문에 고립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안전 장비를 갖추고 무리한 진입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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