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식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한식산업은 한식과 관련된 기획·개발·생산·유통·소비·수출 등의 산업 전반을 말하며 실태조사는 이 중 핵심 산업인 한식 음식점 및 주점업과 한식 식음료품 제조업을 대상이다.
지난해 한식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50만4657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 외식업이 46만219곳(음식점업 43만3389곳·음료점업 2만6830곳), 한식 제조업체가 4만4438곳(식료품 제조업 4만3283곳·음료 제조업 1155곳)이다.
한식산업의 사업체는 줄었지만 매출액은 늘었다. 2023년 한식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총 152조9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외식업과 제조업이 각각 92조308억원, 55조9539억원이다.이 가운데 한식 품목 매출액의 합은 136조8786억원이다.
한식산업 종사자는 총 130만236명으로 전년(129만106명) 대비 0.8% 늘었다. 외식업과 제조업에 각각 108만5950명, 21만4286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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