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컨소시엄 통해 한컴 AI 설루션 공급
[포인트경제] 한글과컴퓨터가 경기도교육청의 대규모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추진하는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에 LG CNS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선정돼, 한컴은 이를 통해 자사 AI 설루션을 공급한다.
한글과컴퓨터 (포인트경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사업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경기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육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혁신과 교육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교육공동체 포털’로 통합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사업에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의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웹’, 전자서명 설루션 ‘한컴싸인’, 다양한 문서 형식을 통합 변환할 수 있는 ‘한컴통합문서뷰어’ 등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히 ‘한컴 데이터 로더’는 약 2800여 개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알리미 등에서 수집한 4만여 건의 안내자료와 7000여 건의 법령, 지침 등을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한컴피디아’와 연동한다. 사용자는 최신 학칙, 행정 지침, 규정 등에 관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정확한 답변을 제시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가정통신문, 회의록, 보도자료 등 다양한 문서 초안 작성도 지원한다. ‘한컴오피스 웹’과 ‘한컴싸인’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과 전자서명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한글과컴퓨터 (포인트경제)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공공 분야 AI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며 공공 행정 및 교육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다른 교육청과 교육 기관으로 AI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는 “AI 기술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육 현장의 본질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도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교육 행정 혁신을 견인함을 입증하고, 교육뿐 아니라 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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