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가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보령시보건소는 25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8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주간보호센터와 복지관 등 노인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를 우선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흉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로 구성됐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약물 치료 및 부작용 상담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보건소 측은 밝혔다.
결핵은 기침과 재채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 환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령시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 1회 결핵 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1층 감염병관리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매년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취약계층 검진 확대를 통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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