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동화약품이 신사옥 준공을 마치고 11년 만에 창업터로 돌아간다.
동화약품은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서소문로9길 20)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28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 해당 건물의 공사에 들어가, 그동안 LG서울역빌딩, 패스트파이브 을지로 등에서 임대로 있다가 이번에 완공되면서 11년 만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올해 7월 15일 준공됐다.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5~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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