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전자(066570)가 주력 사업 부진과 관세 리스크로 수요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주가는 이미 바닥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단기적인 실적 악화 우려보다 주가순자산비율(P/B)이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더욱 부각됐기 때문이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으로 유지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급감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가전(MS) 사업부와 연결 자회사의 부진이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3분기 역시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수요 부진이 겹치며 실적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관세 불확실성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경쟁사인 월풀(Whirlpool)의 주가가 연저점 대비 50% 반등하는 동안 LG전자의 주가는 20%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인 P/B 0.6배에 불과해 악재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인도 법인 IPO(기업공개) 등은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는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관세 등 불확실성은 정점에 달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단기 악재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