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불법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 특검, '불법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이데일리 2025-07-28 08:15:3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불법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명 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다.

특검팀은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날 조사 후 귀갓길에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특검팀에) 말씀드렸으니 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천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알려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의 변호인은 조사 내용에 대해 “웬만하면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수사에 잘 협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검이 제시한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있는 그대로 조사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