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배우 김미경이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은 ‘견우와 선녀’에서 주인공 성아(조이현 분)의 신어머니인 동천장군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오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 굿과 의식을 통해 악귀 봉수에 맞서는 장면부터 인간부적으로 희생하며 염화(추자현 분)를 지켜내는 마지막 장면까지 전개 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미경은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가보지 않았던 길, 특히 무속인이라는 배역과 무속이라는 특수한 세계는 저에게 매우 낯설었기에 오히려 고민 없이 도전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며 “기대한 대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촬영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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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김미경이 연기한 동천장군은 신딸 성아의 마음을 보듬고 때론 강단 있는 무속인으로서 굿판을 지휘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저승사자의 타깃이 되는 장면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미경은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자가 소개팅을 통해 두 남자를 만나 사랑과 관계를 탐색하는 이야기다. 김미경은 동네 토박이 출신의 은퇴한 의사 문희 역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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