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호주)는 2025년 7월 26일 Etihad Arena에서 열린 UFC 메인 이벤트에서 레이니어 더리더(네덜란드)에 의해 스플릿 디시전(48–47, 47–48, 48–47)으로 석패했습니다.
휘태커 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타격 압박
휘태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타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특히 3라운드 초반, 그의 오버핸드 라이트로 더리더를 다운시키며 분위기를 장악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더리더는 곧 회복하여 테이크다운과 몸통을 노린 무릎 공격으로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2~5라운드에 걸쳐 총 172회의 타격을 적중시키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우위를 드러냈습니다.
대조적으로 휘태커는 전체 유효 타격 약 100회로 더리더에 뒤졌지만, 여전히 클린 펀치와 방어적인 테이크다운 대처에서 탁월한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
심판 세 명 중 두 명은 더리더에게 48‑47
심판 세 명 중 두 명은 더리더에게 48‑47을, 한 명은 휘태커에게 같은 점수를 주며 스플릿 디시전이 확정되었습니다. 한 심판은 휘태커에게 1, 3, 4라운드를, 다른 두 명은 2, 4, 5라운드를 더리더에게 할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직후 더리더는 “그는 너무 단단했고 내가 예상했던 대로 경기를 정리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 사람과 다시 싸우고 싶지 않다, 너무 버티었고 타격이 무거웠다”며 존경을 표명했습니다 .
휘태커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약속한 대로 해냈다”며 패배를 겸허히 인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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