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7월 마지막 주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80만명이 몰렸다.
2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83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42만70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16만6천5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군 12만550명, 삼척시 4만970명, 동해시 3만9천953명, 양양군 2만8천968명, 속초시 2만3천7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38만1천916명을 더하면 이번 주말에만 총 80만2천624명이 찾았다.
누적 피서객은 170만6천9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폭염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더위를 피해 바닷물 속에서 첨벙첨벙 수영을 하거나 튜브를 타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뜨거운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는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 피서객들은 뜨거운 햇빛을 피해 해변 인근 소나무 숲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도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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