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전날 이어 극값 경신…기상청 "강원 당분간 무더위 지속"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7일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관령이 역대 가장 더운 7월 날씨를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관령은 일 최고 기온 33.2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7월 기온을 보였다.
대관령은 전날에도 일 최고기온 33.1도를 기록해 2018년 7월 22일 32.9도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새 기록을 썼다.
낮 최고 기온이 36.7도를 보인 북강릉도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2위 기록을 새로 썼다.
정선군은 37.9도까지 올라 역대 다섯 번째로 더운 7월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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