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국힘 윤상현 의원 소환···민주당 “공천개입 진실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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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국힘 윤상현 의원 소환···민주당 “공천개입 진실 밝히라”

직썰 2025-07-27 17:4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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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업무방해 혐의)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에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집중 수사 중이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으며, 특검은 그가 외압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는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정황이 담겨 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 전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민주당은 이날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을 직격하며 “공천개입 의혹의 진실을 이실직고하라”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윤상현 의원은 박근혜 정권 시절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며 친박 실세로 불렸고, 윤석열 정권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통로 역할을 했다”며 “불법 계엄을 ‘고도의 통치행위’라 옹호하고 ‘1년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또 찍어준다’는 망언으로 국민을 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의원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전화를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만큼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공천 개입 여부를 국민과 역사 앞에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만 지나면 다 잊는다는 윤 의원의 망언은 국민이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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