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32)가 출산을 앞두고 또다시 아이의 친부 A씨를 향한 메시지를 SNS에 남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이어 하루 만에 올라온 글로, 친부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촉구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혼자 만든 아이 아냐”…SNS 통해 연이은 호소.
서민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기가 생겼고,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은 후 지울 수 없었다”며 “혼자 만든 아이가 아닌데, 혼자 알아서 하라는 말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발언”이라고 적었다. 이는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A씨를 향한 뚜렷한 문제 제기로 읽힌다.
이어 “아이를 버리고 싶을 수 있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 친부라는 이유만으로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 하는 것”이라며 “나는 외면당했고, 고소와 비방 속에서 인격적 상처까지 입었지만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민재는 오는 12월 13일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임신 사실부터 그간의 상황을 상세히 공유해왔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는 A씨의 실명, 직장, 가족 신상까지 포함돼 파장이 커졌다.
서민재는 앞서 26일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외제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유하며 “자기 아기 임신한 여자를 고소하고, 카카오톡은 차단하면서 동호회 활동은 열심히 한다”고 비판했다.
“고소·차단하면서 일상 유지”…A씨 태도에 날 선 비판
또 해당 남성이 근무 중인 가구 브랜드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생명을 유린하는 직원이 괜찮은 거냐”는 항의성 발언도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서민재가 여론전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반면 일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서민재 측은 “우리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아이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혀왔다.
팬들과 팔로워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위한 선택과 결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응원과 함께, 양측이 조속히 원만한 합의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