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보안(주)은 회사 안 감사그룹이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 시험에서 공직유관단체 최초로 4명의 합격자를 동시에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직원은 송태승 그룹장, 김성모 과장, 임수진 대리, 권동혁 사원 등이다.
CIA는 국제내부감사인협회(IIA, The Institute of Internal Auditors)가 주관하는 국제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이다. 회계·경영·정보기술·감사실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 역량과 윤리성을 요구한다. 자격 시험은 내부감사 핵심요소, 실무, 비즈니스 지식 등의 3개 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약 20만명이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보유자는 1천500여명 수준이다.
인천공항보안 감사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CIA 학습동아리’를 중심으로 실무기반 학습자료 공유, 파트별 기출문제 분석, 실전 모의평가 등 구성원 주도의 자율학습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4인 합격은 이 같은 지속적인 학습 문화와 조직 차원의 역량 강화 노력이 이뤄낸 성과다.
특히 이번 성과는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최초이자 최다인 4명의 CIA 동시 합격 사례로, 공공기관 전체 기준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CIA 보유 인원을 확보한 의미 있는 결과기도 하다.
김용남 인천공항보안 상임이사는 “CIA는 감사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국제적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자격 취득은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감사조직의 전략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감사 인력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으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울러 윤리경영과 제도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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