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전날 경기에서 나온 상대 투수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조 대행은 그 견제를 뚫고 2루 도루에 성공한 대주자 조수행에게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러 3-4로 패했다.
이날 두산은 2회초 천성호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오명진의 땅볼 타점으로 1-1 균형을 맞춘 두산은 3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문성주에게 역전 희생 뜬공을 맞았다.
두산은 3회말 김인태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초 다시 한 점을 내준 두산은 7회말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어갔다.
두산은 7이닝 108구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곽빈을 8회초 시작 전 내렸다.
두산 벤치는 박신지를 8회초 마운드 위에 올렸다. 박신지는 2사 2루 위기에서 김현수에게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상대 마운드 위에 있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이후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해 조수행의 2루 도루 시도를 견제했다.
하지만, 대주자 조수행은 이유찬 삼진 때 끝내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오명진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동점 및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국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조성환 대행은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고효준, 박치국, 김택연 선수가 다 쉬는 날이었다. 만약 마무리 상황이라면 이영하와 최지강까지 뒤에 남기려고 했다"며 "최근 한 이닝을 맡겼을 때 안정적인 투수가 누구냐 하면 박신지였다. 그래서 믿고 맡겼다. 적시타를 맞긴 했지만, 향후 불펜 과부하를 맡기 위해 한 이닝을 다 책임지고 맡기는 이런 부분에서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조 대행은 전날 8회말 공격에서 나온 상대 13차례 견제 시도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 대행은 "사실 그렇게 견제구를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 한 번 그라운드로 나갈까도 고민했을 정도다. 규정상 어필한 명분은 없었지만, 한 베이스를 막고자 견제한 거라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었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어 조 대행은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한 베이스 진루를 두고 치열하게 움직여야 했지만, 내가 봤을 때는 과해 보였다. 솔직히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대주자 조수행 선수에게도 미안하다. 그런 흐름을 끊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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