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원외지역위원장(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로또”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남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비쿠폰 신청 첫 날이었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행복한 소비 중”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남 위원장은 “15만원을 150만원처럼 사용하다보니 소비쿠폰 갑부가 됐다”며 “23일 커피 3잔, 25일 단골 미용실에서 두달만에 커트, 26일 친구와 브런치 카페에서 포식, 생애 첫 노안용 돋보기 장만” 등 자신의 소비쿠폰 사용처를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쓰고도 잔액 4만3천300원이 남았다”며 “지금은 어디에 쓸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 위원장은 자신이 갔던 가게 상호를 열거하며 “모두 이구동성으로 평소보다 매출이 늘어났으며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가득하시다고”라며 소비쿠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국민 1인당 15~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의 첫 경기부양책이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6일 1차 신청 접수 기간인 21~25일 닷새 동안 소비쿠폰 신청 대상자의 72.0%인 3천642만5천598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지급금액은 6조5천70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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