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추진과제'에 깊이 공감하며, 정책감사 폐단 차단과 적극행정 문화 확립을 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추진계획이 공직사회의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남도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시대에 맞춰 도민 중심의 혁신적 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의 개편안은 ▲ 과도한 정책감사 폐단 차단 ▲ 적극행정 문화 확립 ▲ 직권남용죄 적용 기준 명확화 ▲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 비효율적 당직제도 개편 등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담겼다.
김 지사가 정책감사 폐단 차단을 환영하고 나선 것은 지난 정부 때 이뤄진 정치적 감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와 관련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감사를 받았다.
대학 설립의 타당성 등 정책적 판단을 문제 삼아 1년 4개월 동안 감사가 진행됐으며 정부 출연금이 삭감되고 총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도 정책 감사를 받아야 했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안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 현장 공무원 승진 우대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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