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승균은 페예노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도르드레흐트로 임대를 떠난다.
축구계 관계자는 27일 "배승균이 네덜란드 2부리그로 임대를 간다. 네덜란드 에이르스터 디비시(2부리그)에 있는 도르드레흐트 임대가 확정됐다"고 알렸다.
배승균은 2007년생 미드필더다. 보인고등학교에서 뛰면서 재능을 드러냈다. 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가 영입을 노렸다. 황인범은 배승균을 두고 "아마 지난 겨울 즈음에 배승균이 테스트를 위해 페예노르트로 와 유스 팀과 함꼐 훈련을 했다. 구단에서는 잘했다고 평가했다. 계약까지 이어진 이유다. 솔직히 말하면 나보다 더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선수인 것 같다. 스카우트들이 한 대회를 보러갔고 그때 눈에 띄던 선수가 배승균이다. 내가 와서 배승균이 올 수 있던 게 아니라, 배승균이 기회를 잡은 것이다"고 이야기기한 적도 있다.
배승균은 만 18세가 되는 2025년 7월 1월 페예노르트 선수가 되면서 1군에 합류했다. 페예노르트 기술이사 마크 라위엘은 "배승균은 중앙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우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처음 그를 주목하게 되었고, 이후 로테르담에서의 트라이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 팀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인범의 도움과 함께 배승균은 페예노르트에 성공적으로 적응을 하고 있었다. 친선전에서도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좋은 평가를 받는 배승균은 출전 기회, 적응을 위해 도르드헤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도르드레흐트는 1883년 창단된 팀으로 현재 네덜란드 전설 디르크 카윗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카윗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전설(A매치 104경기 소화)이며 리버풀에서 6년간 활약을 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은퇴 후 페예노르트 19세 이하 팀에 이어 덴하흐, 베이르스훗을 지휘했고 지난 6월 도르드레흐트 지휘봉을 잡았다. 배승균은 카윗 감독 지도를 받고 한층 더 발전하고 유럽 무대에 성공 적응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