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발생도 없고 건강에도 좋은 공유자전거를 이용하세요.”
광명시가 다음 달 31일까지 공공자전거 ‘광명이’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공공자전거는 시민 편의와 대중교통 수요 분산 등을 위해 시행되며 서울시의 ‘따릉이’와 창원시의 ‘누비자’가 대표직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광명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교통 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한 광명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시는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여소 18곳에 자전거 100대를 우선 배치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스마트폰 전용 앱 ‘광명이’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기간 종료 후에도 시민들은 전용 앱을 통해 대여소 위치 및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QR코드 스캔 또는 대여카드(교통카드 겸용) 태그를 통해 간편하게 대여하면 된다.
요금은 1일권 기준 ▲30분 500원 ▲1시간 1천500원 ▲2시간 2천원 ▲4시간 2천500원 등으로 구분되며 7일권·30일권·365일권 등 정기권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용 시간 내 반납 후에는 같은 날 재대여가 가능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30분권을 구매한 뒤 30분 이내에 반납하면 이후에도 24시간 내 반복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을 초과할 경우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 및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향후 운영 지역과 자전거 대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공공자전거 ‘광명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광명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자전거가 시민 일상의 자연스러운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유연한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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