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지원 공간인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는 신반포역 인근(신반포로15길 16·3층)에 연면적 67㎡(약 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경계선지능인 선별검사를 통한 지원 대상자 발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역 프로그램 연계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자 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성장과 자립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에 힘쓴다.
서초구는 202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서초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3년 이를 '서초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로 개정하며 평생교육 지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지역 내 경계선지능인의 실태와 현황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거쳐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경계선지능인을 둔 가족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따뜻한 돌봄과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포용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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