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유럽 5개국과 'XR 기반 재난 대응 기술'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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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유럽 5개국과 'XR 기반 재난 대응 기술' 실증 성공

이데일리 2025-07-27 11: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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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업용 AI·XR(확장현실) 솔루션 전문 기업 버넥트가 유럽연합(EU)의 Horizon Europe 국제 공동연구 과제 ‘SYNERG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재난 대응용 XR 기술의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SBFF(소데르퇴른 소방방어연합) 훈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독일·스웨덴·네덜란드·그리스·폴란드 등 유럽 5개국의 구조기관이 함께 참여한 실전 재난 시나리오 기반 기술 검증(PoC) 형태로 이뤄졌다.

버넥트는 이 과정을 통해 자사 XR 기술의 글로벌 현장 적용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버넥트


구조로봇 훈련부터 스마트글라스 협업까지

버넥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재난 현장의 초동 대응(First Responder) 역량을 높이기 위한 AR·XR 기반 솔루션을 집중 선보였다.

대표적인 기술은 AR 기반 구조로봇 훈련 콘텐츠와 스마트글라스 기반 원격 협업시스템이다.

AR기반 구조로봇 룬련은 실제 로봇 없이도 ANYmal, SNAKE 등 구조로봇의 운용 절차를 가상 시뮬레이션 형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구조대원들이 반복 훈련을 통해 조작 숙련도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글라스 기반 원격 협업 시스템은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다자간 영상 협업이 가능하며, 구조자가 양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상태에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핵심 구조기관과의 협업으로 국제 경쟁력 입증

이번 실증에는 독일 연방기술구조대(THW), 스웨덴 소방방어연합(SBFF),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동 소방서(GB), 그리스 Hellenic Rescue Team, 폴란드 국가 소방 연구소(CNBOP-PIB) 등이 참여했다.

이들의 공동 참여는 버넥트의 기술이 유럽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SYNERGISE 프로젝트는 EU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의 ‘재난 회복력(Disaster Resilience)’ 분야 연구 중 하나로, XR·AI·로봇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버넥트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버넥트의 XR 기술이 국제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향후 산업 안전, 공공 훈련,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XR 기반 산업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제조·중공업·국방·안전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AR·MR(혼합현실)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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