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간의 양국 통상협상이 다음 주 미국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됐던 '2+2' 협의가 베선트 장관의 개인 일정으로 연기됐으나, 이번에는 두 장관 간의 1대 1 협의로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발표를 통해, 예정됐던 한미 '2+2 협상'이 미국 측의 긴급한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대통령실과 기재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측은 다음 주에 통상협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구체적인 날짜도 전달된 상태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해당 날짜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의는 양국 간 상호관세 협상의 진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제안에 따라 구체적인 협의 일자를 확정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간 통상 문제는 그간 여러 차례의 협상을 거치며 조정이 필요했던 사안으로, 이번 협의가 관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