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한때 ‘고기 장인’으로 방송가를 누비던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 46)가 마약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 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2024년 3월 만기 출소한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모습을 드러내며 회복과 반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검거되지 않았다면 난 죽었을 것”… 마약 회복 고백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돈스파이크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검거가 나를 살렸다. 그때 안 잡혔다면 지금쯤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습니다. 그는 첫 마약은 호기심과 주변 권유로 시작됐다며, “처음엔 내가 조절할 수 있다고 착각했지만, 점점 무너져 내렸다. 중독자 특유의 합리화 구조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마약 전과 3범, 결국 실형 선고
SBS
- 2010년: 대마초 흡연으로 벌금형 및 집행유예
- 2021~2022년: 필로폰 14회 투약, 4500만원 상당 마약 구매 혐의로 구속
- 1심: 집행유예
- 2심: 실형 선고 후 구속
- 2024년 3월: 만기 출소
그는 당시 “내가 보낸 메시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건 내가 아니었다”는 말로 깊은 후회와 자기 성찰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복귀? 조심스러운 행보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출소 후 돈스파이크는 익명의 마약 중독자 회복 모임에 4개월째 꾸준히 참여 중입니다.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끊을 수 없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지금 내 인생은 리셋됐다. 다 잃었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있다”는 뜻 깊은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복귀의 신호를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아직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방식으로 대중 앞에 서는 중입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마약 파문 전까지 프리미엄 고기 전문 브랜드를 론칭해 직접 매장 운영에도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구속 이후 대부분의 브랜드 활동이 중단됐으며, 일부 고깃집은 현재도 운영 중이지만 본인의 공식 활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새출발하려는 시도
KBS
돈스파이크는 지금,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는 중입니다. 과거 화려한 방송인, 사업가의 이미지는 사라졌지만, 그의 솔직한 반성과 회복의 노력이 대중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진짜 복귀는 방송이 아니라, 삶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돈스파이크의 변화가 ‘두 번째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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