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지법 기업파산 신청 42건…10년새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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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광주지법 기업파산 신청 42건…10년새 최대치

모두서치 2025-07-27 07:0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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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 상반기 광주지법에 지난해 파산 절차를 신청한 기업이 42곳으로 통계가 공개된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 지역 경기 악화를 체감케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광주지법에 접수된 법인 파산 사건은 42건이다.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5년 이래 최근 10년 사이 상반기 법인 파산 사건으로는 가장 많다.

매년 상반기(1~6월) 광주지법 접수 법인 파산 사건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10건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0년 상반기 18건을 시작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며 2023년 상반기 27건까지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6월 사이 접수된 법인 파산 사건은 33건이었다.

부채를 일부 탕감받고 법정관리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법인 회생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올 상반기 광주지법 회생 합의 사건은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건 수가 같다.

지난해 한 해에만 광주지법이 심리한 법인 회생 사건은 55건이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50건 이상 법인 회생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이래 3년 연속 지역 연고 기업 50곳 이상이 법정관리 또는 도산 절차를 밟는 셈이다.

다만 빠른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하는 경우도 있어 파산 또는 법정관리 위기에 내몰린 지역 기업은 더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역에서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인 건설업 불황이 부동산 경기 불황, 자금난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수 침체 장기화에 수 년째 공전 중인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인수전,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지역 경기 악재가 잇따라 터지며 소규모 협력업체부터 연쇄 도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 경제 역시 악화하고 있다. 올 1~6월 사이 개인이 광주지법에 접수한 파산 사건은 874건(명)으로 집계됐다. 개인 채무 회생을 광주지법에 신청한 3407명이었다. 개인 파산·회생 사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침체된 부동산 건설 경기로 건설업 관련 회사들이 최근 3년 사이 잇따라 쓰러졌다. 대내외적인 여건이 제조기업의 지역 공동화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제조업 모두 여러 협력업체들이 얽혀 있는 업종이어서 연쇄 도산 위험이 크다. 여러 지표에서 지역경기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사실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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