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직 공식적인 오퍼는 없지만,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소식을 잘 아는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다”라며 “그는 이 리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손흥민은 LAFC의 연고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한국계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라며 “LA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두 번째 대형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새로운 슈퍼스타로 영입하기 위해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해 손흥민 측에 접근했다”라며 “협상은 초기 단계다. LAFC가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다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골드 기자는 “현재 LAFC 측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지만, 토트넘 내부에선 현재까지 손흥민에 대한 공식 오퍼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오랜 기간 한 구단에 있었던 선수라면 언제나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 온다. 감독과 구단 경영진, 이번 경우엔 다니엘 레비와 요한 랑이 관여하게 될 것이다. 어느 시점에선 선수가 떠나고 싶어 할 수도 있고 무언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엔 구단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확답을 피한 바 있다.
골드 기자는 “MLS는 여러모로 손흥민에게 잘 맞는 무대가 될 수 있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성장 중인 무대에서 스타가 될 수 있으며, LA는 미국 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상황은 토트넘의 한국 투어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월요일 홍콩에 도착한 뒤 손흥민의 고국인 대한민국으로 향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주요 선수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재정적 페널티가 있다. 손흥민은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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