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델하우스 화재 2시간여만에 큰 불길 잡혀…인명피해 없어(종합)

3층짜리 건물 전소…한 때 대응 1단계 발령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27일 0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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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층짜리 모델하우스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장비 45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전 1시 37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2시 56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두 차례의 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0시 10분 권선구 권선동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터미널 사거리 전 방향 통제 예정. 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특성상 목조 자재가 많아 완진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현재는 불길이 모두 사그라든 상태로 잔불 정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5시 30분께 연기가 잦아든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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