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이삭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간 3,200만 파운드(약 595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지만 그의 마음은 리버풀로 향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합류했다. 지난 시즌엔40경기 25골 2도움, 2024-25시즌엔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성장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이삭에게 관심을 가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32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감탄은 오래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삭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은 셀틱과 프리시즌 경기 후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100% 명확성을 주긴 어렵다”라며 “여기서 그렇게 말하진 않을 거다. 그게 축구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이삭의 잔류를 암시했다. 그는 “하지만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하다. 그는 함께 뛰는 선수들, 스태프, 팀을 사랑하고 나와도 어떤 문제가 없었다. 난 시즌 개막 때 그가 이곳에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선’은 “이삭은 리버풀이 제시한 1억 2,000만 파운드 규모의 첫 제안이 거절당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리버풀 합류를 밀어붙이기 위해 이적 요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이삭에게 무려 3,2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연봉과 엄청난 보너스를 내밀었지만, 그는 리버풀로 향하길 원한다. 심지어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안까지 거절했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삭을 판매하길 거부하고 있다. 그들은 이삭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5,800만 원)를 제안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다. 이삭이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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